민간환경운동단체인 녹색연합에서는「우리말 달 이름 쓰기」라는 운동을 통해 무미건조한 숫자 대신 정겨운 우리말로 열두달의 이름을 쓰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몇 가지 소개하자면, 4월은 물오른 나무들이 저마다 잎을 돋우는 달이라는 뜻으로 '잎새달', 8월은 하늘에서는 해가, 땅 위에서는 가슴이 타는 정열의 달이라 하여 '타오름달'이라고 이름지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2월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2월의 이름은 잎샘추위와 꽃샘추위가 있는 겨울의 끝 달이라 하여 '시샘달'이라고 합니다. 겨울의 시샘에 감기들지 않게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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