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지성은 지난 10월 29일 공익위원회 주관하에 '빛을 향한 노스탤지어' 공익 영화를 관람하였습니다. '빛을 향한 노스탤지어'는 프랑스 패트리시오 구즈먼 감독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피노체트 정권하에서 '사라진 사람들'의 시체가 묻혀 있는 칠레 북부 아타카마 사막이 주요 무대로 이곳은 천체를 관측하는데 아주 좋은 조건을 지니고 있어서 세계 최대의 천체관측소가 세워져 있습니다. 가족의 유골 한 점이라도 찾기 위해 일평생을 바쳐온 어머니들의 지난한 걸음과 그 등을 어루만지는 광대무변한 천체의 아름다움 등이 아름답게 그려진 다큐멘터리 영화였습니다. 지평지성 공익위원회는 정기적으로 공익 영화를 주최하고 있으며, 공익 영화 관람을 통하여 지평지성의 구성원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제공합니다. 아울러 '나와 다른' 사람들의 삶을 만남으로써 '나' 그리고 '내가 속해 있는 사회'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