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7일 사임한 김성남 부패방지위원장 내정자의 후임에 강철규 서울시립대 교수를 다시 정함에 따라 부패방지위원회의 출범이 본격 궤도에 오르게 됐다. 김성남 전 위원장 내정자는 “패스21”의 윤태식씨와 관련, 자신이 구설수에 오르자 부패방지위원회의 출범 준비작업도중 사퇴했다. 회의체로 구성된 부패방지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 3명과 비상임위원 6명으로 구성된다. 22일 내정된 상임위원(차관급) 두 명 가운데 채일병씨는 사무처장을 맡아 부패방지위원회 실무 행정의 총괄 책임을 지게 됐다. 민주당 출신으로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을 지낸 이상환씨도 상임위원에 내정됐다. 이 상임위원 내정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책분과위원을 지내고 DJ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에서 줄곧 근무했다. 6명의 비상임위원 가운데 대법원은 판사 출신인 최세모(사시15회), 김오수(사시15회), 강금실(사시23회) 등 3명을 추천했다. 국회는 정당별로 박연철(사시25회, 민주당), 박용일(사시19회, 한나라당), 이진우(고시10회, 자민련) 변호사를 추천했다. 경제학자 출신 위원장과 관료, 정치인 출신 상임위원 2명을 제외하곤 6명의 비상임위원이 모두 법조계에서 채워지는 셈이다. 특히 박연철, 강금실 변호사는 모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의 현직 부회장들이다. 부패방지위원회는 25일 9명의 위원이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는대로 서울역 맞은편 서울시티타워 15~17층에 마련된 청사에서 139명의 직원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이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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