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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Briefing (2021년 9월 4주)

2021.09.27

주주 및 환경운동가들의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PepsiCo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로 약속했습니다. 환경단체는 PepsiCo의 약속을 반기면서도 기업들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하며 이러한 노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주 법안 및 연방 법안이 제정되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텍사스의 낙태 금지법과 기타 논란의 대상이 되는 법이 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ESG에 집중하는 투자자들은 사회 정의와 남녀평등을 지지한다고 밝혔던 기업들의 정치 자금 지출이 해당 기업들이 밝힌 신조대로 이루어졌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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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psiCo가 특정한 플라스틱의 사용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PepsiCo의 약속은 환경, 사회, 거버넌스에 집중하는 투자자들의 승리이며, 일회용 포장재 사용 제한에 대한 주 법안 및 연방 법안에 대한 지지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ul>
	<li>PepsiCo는 행동주의 주주단체인 As You Sow와의 합의의 일환으로, 2020년대 말까지 자사의 글로벌 식품 및 음료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재활용이 불가능한 버진(virgin) 플라스틱의 사용을 50% 줄이겠다고 밝힘. PepsiCo는 플라스틱 포장재에 50%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일회용 포장을 사용하지 않거나 적게 사용하는 SodaStream과 기타 제품군의 비중을 늘려 목표치를 달성하겠다고 밝힘.</li>
	<li>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후 플라스틱 사용 절감 운동이 둔화되자 더 많은 기업들에 지속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하고 깨끗한 운영을 하라는 압력이 증대되었음. 업계 관계자들은 PepsiCo의 약속을 그와 유사한 약속을 한 다른 기업들의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보고 있음. PepsiCo와 유사한 약속을 한 다른 기업들은 Walmart, Keurig Dr Pepper, Mondelez International, Target 등이 있음.</li>
	<li>전반적으로 환경단체들은 기업들이 플라스틱 사용에 대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하기를 원하고 있음. 비영리기관인 Oceana의 플라스틱 캠페인 총괄이사는, 현재 Oceana가 전자상거래 대기업인 Amazon에 고객이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은 포장재를 선택할 수 있게끔 하는 선택지를 도입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고 밝혔음.</li>
	<li>올해 캘리포니아, 워싱턴, 버지니아, 콜로라도 등의 주 법안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감축하기 위한 법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었고, 지지부진했던 2020년과 달리 해당 법안들이 힘을 얻고 있음. 연방 차원에서는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과 앨런 로언솔 하원의원이 지난 3월 제출했던 법안을 다시 제안하였음. 해당 법안들은 2023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및 유사한 자재 사용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는 방안과 신규 플라스틱 생산을 줄이기 위한 인센티브와 요건을 마련하는 방안을 담고 있음.</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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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외 이해관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려하겠다는 약속을 내놓은 기업들이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투자자들로부터 해당 기업이 사업을 운영하는 주에서 논란이 된 법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는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지속가능 투자 관련 전문가들은 해당 기업들이 피할 수 있었던 문제에 강제로 개입하게 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ul>
	<li>활동가 단체들과 독립적인 이해관계인들은 인종 정의, 환경 및 성 평등과 같은 사안에 입장을 밝혀온 기업들의 정치 캠페인 후원 내역을 자세하게 조사하고 있음. 최근, 해당 단체들은 기업들이 텍사스 낙태 금지법과 기타 논란이 된 주 법을 지지하는 의원들에게 후원금을 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음.</li>
	<li>여성 인권 단체인 Ultraviolet의 공공 기록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성 평등과 여성 인권 신장에 대한 입장을 밝혀온 AT&T와 UnitedHealth Group은 텍사스 낙태 금지법을 지지한 의원들에게 십만 달러 이상의 정치 후원금을 지원한 7개 기업에 포함되었음.</li>
	<li>주주들은 인종 정의에 대한 기업들의 공식 발표를 검토하고 해당 기업들이 텍사스와 조지아 등의 주에서 시민단체의 비난을 받는 투표법 개정안을 지지하는 후보들에게 정치자금을 지출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음.</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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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 감독개혁위원회(House Oversight and Reform Committee)는 정유 및 가스 회사 임원들과 로비스트들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허위 정보 확산에 얼마나 기여했는지에 대해 진술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ul>
	<li>하원 감독개혁위원회의 캐롤린 말로니 위원장과 환경분과위원회의 로 칸나 위원장은 ExxonMobil, Chevron, BP, Shell 등의 기업 수장과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와 미상공회의소 등의 산업 단체들에 위원회 위원들의 10월 28일 자 청문회에 출석할 것을 요구하는 메일을 보냈음.</li>
	<li>또한 의원들은 해당 기업 및 단체들에 2015년부터 이번 달 말까지 정유 및 가스 업계가 기후변화 관련 사안을 지지한 사내 문서 및 의사소통 관련 서류를 요청하였음.</li>
	<li>말로니 위원장과 칸나 위원장은 서신에 다음과 같이 기재했음: “저희가 우려하는 것은 화석연료 업계가 지난 수십 년간 미국 공동체를 파괴하고, 납세자가 수십억 달러의 비용을 부담하게 하고, 자연환경을 황폐화하는 기후 변화에 기여하며 막대한 이익을 창출해왔다는 점입니다. 또한 저희는 화석연료 업계가 이러한 이익을 보호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대중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고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처를 막는 잘못된 정보를 전파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노력했다는 점에 대해 우려합니다.”</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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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립지역은행협회(Independent Community Bankers of America, ICBA)는 화석연료 업계 및 기타 탄소 집약적인 업계에 대한 대출에 “엄격한 제한”을 부과하고자 하는 의원들의 노력에 저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ul>
	<li>ICBA는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업계를 대상으로 탄소 격리 세액 공제 등의 정부 인센티브를 주는 방법은 지지하지만, 지역은행들이 “기후변화 관련 규정 또는 법안이 부과하는 부당한 비용부담”에 직면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힘.</li>
	<li>9월 9일에 발표한 정책 성명에서 ICBA는 “지역은행이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한 필수 규제의 대상이 되는 것은 불필요하며 지역은행에 부담을 지우는 일입니다” 라고 기재함.</li>
	<li>비록 ICBA는 특정한 제안을 하지 않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는 금융기관, 인프라 및 시장에 있어 기후변화의 함의를 분석하기 위한 기후감독위원회를 설립하였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금융규제당국에 기후변화 리스크를 평가할 것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음.</li>
	<li>ICBA는 지난 한 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지역은행들은 자연재해를 상대해 왔으며, 지역은행들은 “잠재적인 기후변화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추가적인 감독 또는 규제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음.</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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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정유기업인 Chevron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2028년까지 수소, 탄소 포집 및 유기재로부터 파생한 천연가스에 100억 달러를 지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ul>
	<li>Chevron은 이전에 해당 기술들에 30억 달러 규모의 자본 투자를 약속한 바 있는데 이번 발표는 그 세 배가 넘는 금액임. 지난 12월 Chevron은 2025년까지 매년 자사의 자본지출 예산이 총 140억 달러에서 16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음.</li>
	<li>Chevron은 20억 달러는 자사 기업 운영에 있어 탄소 배출을 감축하기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밝힘. Chevron은 또한 지역 허브를 개발하고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탄소 포집 및 저장기술 분야를 연 2,500만 톤으로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힘.</li>
	<li>지난 5월 주주들은 Chevron에 Scope 3 탄소배출, 즉 Chevron이 판매하는 제품의 탄소배출에 대해 공개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Chevron의 최근 발표는 해당 사안을 다루지 않았음.</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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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chBook Data의 투자전문가들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와 인종문제가 부각되었던 지난 1년간 ESG 활동에 대한 관심이 증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ul>
	<li>전 세계 472개 산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약 46%가 지속가능한 투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한다고 응답하였으며, 약 43%는 동일한 정도의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응답하였음.</li>
	<li>약 11%는 지속 가능 투자에 대한 노력을 줄이고자 한다고 응답하였음.</li>
</ul>
    
 
<img alt="" height="56" src="http://www.jipyong.com/origin/newsletter/ESG_briefing/02_2104_2/img/6.gif" width="819" />

<ul>
	<li>Yahoo Finance의 보도에 따르면 2년 전과 비교했을 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10-K 문서에서 ESG 관련 용어의 출현 빈도는 3배 증가하였음. Yahoo Finance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몇 년과 비교했을 때 상장기업이 제출한 문서에서 “넷 제로”, “젠더”, “자사의 가치”와 같은 단어의 출현 빈도가 늘어났음. [<a href="https://finance.yahoo.com/news/esg-disclosure-language-rise-10-215107604.html?utm_source=esgbriefing&utm_medium=email&utm_campaign=newsletters&utm_content=09/23/2021&guccounter=1" target="_blank">관련 기사1</a>] </li>
</ul>

ESG 중국의 <안전생산법> 개정과 중국 진출기업의 산업안전책임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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