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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 기업경영연구소, '한국 TCFD Status Report 2021' 보고서 발간

2022.10.14

지평 기업경영연구소는 총 100개 한국 기업의 TCFD 권고안 연계 보고 현황(2021년 말 기준)을 분석한 '한국 TCFD Status Report 2021' 보고서(이하 '보고서')를 발간하였습니다.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이하 'TCFD')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로, 현재 G20 국가를 중심으로 기후정보 공시 의무화의 기반이 되고 있고, IFRS의 지속가능성 기준 제정과 EU의 유럽 지속가능성 보고기준 제정 과정에서도 지속가능성 정보 공개 표준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평 기업경영연구소에서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2021년 12월 말, TCFD 연계 보고를 하고 있는 한국 기업 총 100개의 TCFD 연계 보고 현황을 조사했습니다. 이 조사는 개별 기업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한국 기업의 TCFD 이행현황을 전반적으로 진단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시사점을 찾기 위해 진행되었다. 따라서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개별 기업의 실명은 익명화하고 진행하였습니다. 
 
조사 결과 국내 기업들도 TCFD 관련 별도 보고서를 발간하거나(7개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서 내 INDEX 공시(37개 기업), 별도 챕터 공시(53개 기업)를 하는 등 TCFD 권고안 연계 보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구체적 공시 내용을 분석한 결과는 다소 미흡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TCFD의 4대 영역, 11개 권고 공개항목의 구체적인 공시 요건을 총 49개(지배구조 12항목, 전략 17항목, 위험관리 6항목, 지표 및 목표 14항목)로 구성하여 분석하였으며, 11개 권고 공개항목과 4대 영역별 현황을 점수화하여 측정하되, 각각을 100분율로 환산하여 공시율을 도출했습니다. 
 
분석 결과, 총 한국 100개 기업의 평균 공시율은 23%로 나타났습니다. 섹터별로 보면, 금융 섹터(총 19개 기업) 평균 공시율은 22%이고, 비금융 섹터(총 81개 기업) 평균은 23%이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다른 나라 기업들의 TCFD 연계 보고와 비교하여 분석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적 동향과 비교하여 한국 기업의 TCFD 연계 보고 수준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한국 기업들의 TCFD 연계 공시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구체적으로는 TCFD 11개 권고 공개항목 중 G-b(경영진역할) 항목과 M-b(온실가스배출량) 항목 공시율이 높고, 그 이외의 항목은 모두 낮은 공시율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금융 섹터와 비금융 섹터 모두, R-a(위험식별ㆍ평가프로세스) 항목에서 가장 낮은 공시율을 보였으며, G-a(이사회감독), S-a(단ㆍ중ㆍ장기별 기후관련 위험과 기회 파악) 항목과 S-b(기후관련 위험과 기회의 영향) 항목도 낮은 공시율을 나타냈습니다. 
 
기업들은 TCFD 권고안의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이슈가 조직에 미치는 전환 및 물리적 위험과 기회에 대한 파악, 위험과 기회의 재무적 영향에 대한 파악, 시나리오 분석 방법에 대한 이해와 적용 방안에 대한 역량 제고가 필요합니다. 아울러, TCFD 적용을 위한 가이드라인과 구체적인 적용 경험에 대한 공유 등을 위한 정부는 물론, 비금융권과 금융권 간의 협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평 기업경영연구소 정영일 소장은 "TCFD는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와 표준화 논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TCFD는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기업 경영과 관리에 대한 가이드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부분을 보완하여 TCFD에 대한 대응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 향후 지평 기업경영연구소는 매년 한국 기업들의 TCFD 연계 보고 현황을 조사하여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기업경영연구소의 지속가능성 공시 관련 연구에 깊이를 더하고, 아울러 한국 기업의 ESG 경영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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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a href="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2100602109919613009&ref=naver" target="_blank">디지털타임스 - 지평 기업경영연구소 `한국 TCFD Status Report 2021` 보고서 발간(2022. 10. 6.)</a></li>
	<li><a href="https://www.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48896" target="_blank">인더뉴스 - 법무법인 지평 기업경영연구소, '한국 TCFD Status Report 2021’ 보고서 발간(2022. 10. 7.)</a></li>
	<li><a href="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151827&inflow=N" target="_blank">뉴스토마토 - 한국 기업들 기후정보 공시율 미흡…100대기업 중 23% 불과(2022. 10. 7.)</a></li>
	<li><a href="http://www.seoulfn.com/news/articleView.html?idxno=469028" target="_blank">서울파이낸스 - "국내 100개 기업 TCFD 권고안 연계 보고 평균 공시율 23%"(2022. 10. 10.)</a></li>
	<li><a href="http://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5071" target="_blank">임팩트온 - 한국 100대기업의 TCFD 공시율 23%....전략과 위험관리에서 낮은 공시율(2022. 10. 11.)</a></li>
	<li><a href="http://www.greened.kr/news/articleView.html?idxno=298103" target="_blank">녹색경제신문 - 국내 기업, ESG 글로벌 대표 지표 'TCFD' 공시 잘 하고 있나…보고 수준 ‘미흡’(2022. 10. 11.)</a></li>
</ul>

외부활동 장품 변호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2022년 중소기업 기술자료 비밀보호 교육’에서 강의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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