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에 따르면 대우건설 실사를 마무리 짓고 5월 이내에 인수를 위한 사모주식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동국제강과 TR아메리카, 포스코, STX그룹 등이 대우건설 인수 의사를 밝혔거나 인수 후보로 거론됐지만 일부는 인수 의사를 철회했고 일부는 자금동원 등 인수 능력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산업은행은 자금 여력이 없거나 투기성 자본 등으로 의심되는 전략적 투자자들에는 대우건설을 팔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산업은행은 이처럼 대우건설 인수에 적당한 기업이 없기 때문에 전략적 투자자(SI) 참여 없이, 대형 금융기관 등 재무적 투자자를 상대로 투자제안서(IM)를 보내 투자자들을 유치하고자 하고 있으며, 재무적 투자자 등을 끌어들여 PEF를 조성한 다음 대우건설 지분 50%+1주를 주당 1만8000원씩 총 2조9000여억 원에 인수하고, 추후 적당한 기업에 지분을 파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 산은 “이달 대우건설 인수 PEF 조성” - 파이낸셜뉴스 | 경제 2010. 5. 9. (일) 오후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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