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 건설사와 홍콩 금융업체가 추진한 4,500억 원 규모의 PF가 완료되었습니다. PF 협상 초기에 금융사는 시행사에서 제공한 담보 부족으로 시공사의 PF 연대보증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시공사는 시행사의 2조 2000억 원(2009년 3분기 기준)에 달하는 우발채무로 인해 추가적인 부담을 지기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시공사는 오피스를 선매각하는 방법으로 PF보증에 대한 부담을 피하는 전략을 구사하게 되었습니다. PF 사업 초기 건축물을 선매각하는 방식은 최근 들어 나타나고 있는 현상입니다. PF 펀딩이 이뤄질때 '시공사-연대보증, 금융권-매입약정' 방법도, 금융권의 신용보강 없는 네이키드(Naked) ABCP가 이미 일반화되고 있어 시공사의 보증 없는 PF구조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 우량건설사 '보증 없는 PF구조 고안중' - 머니투데이 | 2010. 3. 24. 오전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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