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인도네시아 중부에 있는 로콘 화산의 재폭발은 인도네시아가 400개 이상의 화산 지대와 1만3700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국가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그러나 화산 폭발은 2억4000만 명의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는 더 이상 위협이 아니다. 화산은 인도네시아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자원이다. 지열의 시추와 추출에 관심이 많은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또 다른 국가 발전의 기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국에서 정부 고위 관료들이 퇴직 후 업무와 관련 있던 공기업 또는 민간 기업에 '특혜'로 취업하는 관행에 비판이 일고 있는 반면 러시아에서는 현직 관료들의 민간 기업 경영 참여가 최근 들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러시아연방 공직에 관한 연방 법률'에 따르면 공무원은 원칙적으로 일반 기업 경영에 참여할 수 없도록 금지하고 있다. 다만, 러시아연방 총리령에 따라 정부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들의 최고의사결정기구 내 겸직은 허용...

지난해 11월 24일 베트남 국회가 제정한 보험업법 개정법안(이하 개정 보험업법)이 올 7월 1일 발효됐다. 보험업법은 2001년 4월 1일 제정된 이후 10년간 개정되지 않은 상태였지만 그동안 베트남의 보험업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했다. 보험회사의 수는 2000년 14개에서 2010년 50개로 늘었고 총 보험료 금액은 2000년 약 3조 동(VND)에서 2010년 약 30조 동(베트남 GDP의 약 2%)으로 증가했다. 보험회사의 투자 금액도 2000년 약 5조 동에서....

지난 7월 20일 KOTRA 상하이KBC 큰 회의실에서 충칭시 량장신취(兩江新區) 관리위원회 리신밍(李信明) 부주임은 한국 대기업과 증권사 관계자에게 량장신취에 대해 발표했다. 량장신취는 2010년 6월 중국 국무원이 내륙지역에서 유일하게 비준한 국가급 개발 신구다. 20년 전 상하이 푸둥신취, 10년 전 톈진시 빈하이특구에 이은 세 번째 국가급 개발 신구충칭시 당서기는 차기 정치국 상무위원이 될 것으로 유력한 보시라이(薄熙來) 전 상무부장...

올해는 한국·호주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양국이 '우정의 해'로 지정한 해다. 호주는 6·25전쟁 당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참전을 결정했고 1만7000여 명의 호주 젊은이들이 파병돼 우리나라의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싸웠다. 1961년 외교 관계 수립 이후 50년이 지난 현재 호주에는 약 12만 명의 한국 교민과 3만 명에 달하는 한국 유학생이 거주하고 있다. 호주 전체 인구가 2000여 만 명 정도밖에 안 되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숫자다....

2011년 6월 15일 국외 증권거래소에서 최초로 베트남 기업의 주식 상장 심사가 통과됐다. 싱가포르 증권거래소는 베트남 최대 부동산 개발 업체 중 하나인 빈콤(Vincom)이 상장 심사를 통과했다고 정식 발표했다. 그동안 베트남 기업들이 주식을 국외 증권거래소에 상장하기 위해 다양하게 시도했지만 아직 성공 사례가 없었다. 빈콤은 2007년 호찌민 증권거래소(HoSE)에 상장된 기업으로, 2009년 11개월 만기, 6% 금리로 4000만 달러 상당의...